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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할퀴고 간 타파…정전·침수 등 피해 잇따라 09-22 21:47


[앵커]

재17호 태풍 타파가 제주를 할퀴고 지나갔습니다.

침수와 정전, 시설물 파손 등 각종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강한 비바람의 영향으로 하늘길도 막혀 관광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신호등이 힘없이 땅바닥에 고꾸라져 있습니다.

도로 옆 가로수는 금방이라도 뿌리 채 뽑혀나갈 듯 아슬아슬한 모습입니다.

17호 태풍 타파가 몰고 온 바람의 풍속은 시속 150km에 달했습니다.

성인 남성이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든 수준입니다.

공사 중이던 건물의 외벽은 종잇장처럼 무너져 내렸고, 부러진 시설물들은 도로를 침범한 상태입니다.

최대 7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주택과 농경지, 도로 등 수십 곳이 침수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강한 비바람 탓에 제주 전역에는 시설물 파손과 침수 등 100건에 달하는 피해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전선이 끊어진 탓에 3,300여 가구의 전기공급에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육지를 오가는 하늘길도 꽉 막혔습니다.

제주공항을 이착륙하는 약 400편에 달하는 항공기가 모두 결항됐습니다.

<김영조 / 경기도 용인시> "오늘 아침 8시부터 계속 있었어요. 이후에는 항공편 나올지 안 나올지 몰라서 내일 아침까지는 기다리려고요."

공항 측은 태풍 영향권에 놓이는 공항 간 노선은 날씨 상황에 따라 결항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항공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재난 당국은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더라도 이틀 간 내린 많은 비로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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