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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3년전 영남 할퀸 '차바' 닮은꼴 09-22 18:12

[뉴스리뷰]

[앵커]

이번 태풍 '타파'는 3년 전 제주와 영남지방에 큰 상처를 남긴 태풍 '차바'의 경로와 비슷합니다.

특히 '차바'보다 더 많은 비구름을 동반하고 있어 호우와 강풍 피해가 우려됩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 '타파'의 경로는 3년 전 영남을 강타한 '차바'를 빼닮았습니다.

태풍 발생 위치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제주와 남해상을 지나 부산을 스치며 동해안으로 빠져나가는 진로는 매우 비슷합니다.

제주에는 초속 50m가 넘는 위력적인 강풍이 몰아쳤고, 폭우에 만조가 겹친 울산은 강이 범람하면서 큰 홍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태풍 '차바'로 전국에서 6명이 목숨을 잃었고, 주택 침수와 파손 등으로 7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재산피해는 2천억 원이 넘었습니다.

태풍 '타파'가 내륙에 상륙할 경우엔 작년에 북상한 태풍 '콩레이'와 더 유사해집니다.

'콩레이'는 세력에 비해 많은 비를 뿌린 태풍이었습니다.

태풍 전면에서 찬 공기와 열대 공기가 충돌하며 강한 비구름이 발달한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당시 경북 영덕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큰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 '타파'가 바람은 '차바'처럼 위력적이고, 비는 '콩레이'만큼 많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관영 / 기상청 예보분석관> "전면 수렴대가 동반이 되는 비의 구조는 '콩레이'와 비슷하고요. 바람의 세기는 '차바'와 비슷한 구조를 가질 것입니다."

이번 태풍 '타파'는 600mm가 넘는 물 폭탄과 함께 시속 160km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수입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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