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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물폭탄 안고 북상…일요일 최대 고비 09-21 16:12


[앵커]

17호 태풍 '타파'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주말부터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최대 600mm의 물 폭탄이 예상됩니다.

일요일이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태풍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현재 태풍 타파는 일요일 오키나와 서쪽 20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빠르게 세력도 커지고 있는데요.

일본 오키나와 남쪽의 따뜻한 바다를 지나면서 크기는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했습니다.

태풍은 내일 오전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난 뒤 오후에는 남해상까지 북상하겠습니다.

일요일 밤엔 부산 앞바다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제주는 일요일 오후까지, 남부는 일요일 낮부터 월요일 새벽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강풍이 특징적이었던 앞선 태풍 '링링'과는 달리 '타파'는 많은 비를 동반합니다.

토요일 태풍 전면의 비구름대가 1차 폭우를, 일요일은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이 2차로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고온 다습한 공기와 기존에 있던 찬 공기가 부딪히면서 강한 비구름대가 만들어지는 건데요.

오늘 일차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고 이후 태풍이 북상하면서 동반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두 번에 걸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길목인 제주 산간에는 600mm 이상, 영남 동해안도 5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예상됩니다.

영남 내륙과 강원 영동, 전남도 최대 400mm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해안과 섬 지역은 가로수가 쓰러질 정도인 시속 160km의 강풍이 몰아치겠고 남해상에는 최대 10m가 넘는 파도가 일겠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경로와 세력이 3년 전 영남을 강타한 '차바'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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