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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빈 5G폰' 내놓은 화웨이…"AI 올인" 09-20 10:08


[앵커]

삼성을 제치겠다던 중국 화웨이가 구글의 동영상이나 지도, 이메일도 없는 상품성이 의심스러운 5G 스마트폰을 내놓습니다.

미국의 제재 탓인데요.

이렇게 통신쪽 시장에서 입지가 좁아진 화웨이는 대신 인공지능에 전력을 쏟겠다는 수정 전략을 내놨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화웨이가 내놓은 5G 전략폰 '메이트 30'입니다.


하지만 외국의 정보를 엿보는 기능이 숨어있다는 의심을 받으며 미국의 제재를 받은 탓에 세계시장을 넘보기엔 기준 미달입니다.

운영체계는 개방형 프로그램이라 안드로이드를 깔 수 있었지만 구글의 인증이 필요한 앱 장터는 물론, 유튜브나 구글 지도, 메일 앱 등은 아예 없습니다.

보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안됩니다.

삼성보다 먼저 양산한 통합 5G 칩셋의 처리 속도가 빠르다고 강조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겉만 멀쩡한 '깡통' 단말기나 다름 없습니다.

2분기에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7% 점유율로 삼성의 뒤를 이었지만 이대로는 앞날을 장담할 수 없게 된 겁니다.

그러자 화웨이는 인공지능, AI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새 전략을 내놨습니다.

<켄 후 / 화웨이 순환회장> "AI 개발 뼈대는 오픈 소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 커뮤니티를 확장하기 위해 1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개발한 AI기술도 공개해 보안 우려를 씻어 내고, 새 시장을 개척하겠다는건데 성공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박강호 / 대신증권 연구원> "세계적으로는 유화정책을 해놓으면서 기대를 해보는데 솔직히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죠."

전문가들은 미중무역 갈등이 계속되는 한 화웨이의 시장 확대는 어려운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반사 이익을 누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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