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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총격사건, 정신문제"…"또 미온적" 비판 09-02 12:55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텍사스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총기규제 입법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총격 사건은 정신건강 문제"라며 총기 규제보다는 또다시 개인의 일탈에 방점을 뒀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주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에서 발생한 무차별 총격 사건 등과 관련해 "의회가 열리는 대로 총기 규제 입법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량 살상 공격의 위협을 막기 위해 의회와 오랫동안 협력해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많은 다른 일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많은 다른 법안, 아이디어, 개념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검토해오고 있습니다."

백악관도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브리핑을 하기에 앞서 단호한 조처를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도 "총격범의 정신건강 문제"라며 개인의 일탈 문제에 또다시 방점을 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신원조회를 아무리 강화했더라도 총격 사건을 막지 못했을 것입니다. 매우 큰 문제입니다. 정신 건강과 관련한 문제이고 큰 문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개인의 '정신 문제'를 지목하며 신원조회 강화 등 총기 규제보다는 정신질환자 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춰왔습니다.

자신을 지지해온 미국총기협회(NRA)의 영향력을 고려해 미온적 대처를 한다는 지적도 뒤따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텍사스와 오하이오주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터지자 "방아쇠를 당기는 것은 총기가 아니라 사람"이라며 "총격범들은 아픈 사람들"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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