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갈등이 격화하면서 아베 신조 내각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음을 보여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TV도쿄가 지난달 말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한 조치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67%로, 한 달 전보다 9%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도 58%를 기록해, 앞선 조사 때보다 6% 포인트 상승했고,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한일 양국 갈등 이후 일본 국민들 사이에서 한국에 대한 강경론이 점차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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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9/02 12:3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