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등급인 5등급의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이 카리브해 바하마를 강타했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도리안은 현지시간 1일 오후 바하마의 아바코섬과 그레이트아바코섬에 차례로 상륙했습니다.
도리안의 최고 풍속은 시속 295㎞로, 역대 육지를 강타한 대서양 허리케인 중 가장 강력한 것들과 동급이라고 AP통신 등은 전했습니다.
바하마에선 가옥의 지붕이 날아가고 나무가 뽑히는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으며, 인명 피해 등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아직 집계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도리안은 바하마를 지난 후 미국 본토에는 상륙하지 않은 채 미국 남동부의 대서양 해상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9/02 08:0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