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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쌈짓돈 지킨다…경찰 '3대 사기범죄' 집중단속 09-02 07:55


[앵커]


경찰이 서민들의 쌈짓돈을 노린 '3대 사기범죄' 집중단속에 나섭니다.

보이스피싱과 취업과 관련된 사기, 보험금을 노린 사기 등이 그 대상입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이 불안과 불신, 불행을 조장하는 일명 '3불 사기' 범죄로 꼽은 건 피싱사기와, 생활사기, 금융사기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경찰이 이들 범죄에 앞으로 두 달간 집중단속에 들어갑니다.

지난해 사기범죄 발생 건수는 27만여건으로 전년 대비 약 17% 증가했습니다.

특히 13년 전 피해 신고가 처음 접수된 피싱사기는 현재까지 경찰 추산 피해액만 2조원에 달할 정도로, 여전히 큰 사회적 문제입니다.

<보이스피싱 사례> "금융 사기단을 검거했는데, 검거 당시 압수한 증거물 중에 000씨 이름으로 된 우리은행이랑 하나은행 통장이 나왔습니다."

메신저로 수사기관을 사칭하거나 위조된 공문을 발송해 악성 앱을 설치하는 메신저피싱은 전년 대비 271%나 급증했습니다.

회사 채용절차라고 속여 금융계좌나 비밀번호 등을 요구하는 청년층 대상 사기범죄도 단속 대상입니다.

또 금융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유발하고, 보험료 누수로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는 보험사기도 집중단속 대상입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보험사기 검거인원이 1,5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기범죄는 계속 진화하는 만큼, 경찰은 수법을 연구·공유하는데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서준배 / 경찰수사연수원 지능범죄수사학과장> "끊임없이 변이하고, 불특정 다수에게 확산되는 전염성이 있습니다. 의심을 해소시켜 확신을 주는 요인이 무엇인지, 어떤 수법을 쓰는지…"

경찰은 각 지방경찰청에 전담반을 꾸려 단속에 나서는 동시에, 범죄수익 추적수사팀을 활용해 범죄수익도 적극 찾아낼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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