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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이슈를 추석밥상까지?…장외 눈 돌리는 한국당 09-02 07:38


[앵커]

20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코앞이지만 한국당은 오히려 장외투쟁 강도를 높이는 모양새입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비난 여론을 추석 민심으로 끌어올리려는 의도도 읽힙니다.

구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에서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연 한국당 지도부는 경부선을 타고 상경해 도심에서 문재인 정부 규탄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반드시 이 정부를 막아내고, 극복하고, 이겨내고, 물리쳐야 합니다, 여러분!"

한국당은 정기국회가 열리는 이번 주에도 지방 대도시와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 특히 딸의 입시비리 의혹으로 싸늘해진 여론의 흐름을 추석 때까지 몰고 가겠다는 의도가 읽힙니다.

전국을 돌며 정부 규탄 집회를 여는 게 추석을 앞두고 지지층 결집과 확산에 효과적이라는 내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장외투쟁의 강도를 올리는 것을 두고 당내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 않습니다.


의원들과 예비 후보자들 사이에서는 추석 대목을 앞두고 지역구 행사 일정을 취소하는 게 부담스럽다는 볼멘 목소리와 함께, 보수 통합과 당 외연확장 노력에 장외집회가 역효과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하지만 지지율 하락세로 코너에 몰린 황교안 대표에게 조국 청문회 정국은 대반전의 호기라는 게 일치된 평가.

한국당 지도부가 장외투쟁의 강도를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배경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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