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수출 9개월째 감소…"日규제 영향 아직 제한적" 09-02 07:20


[앵커]

우리나라 수출이 9개월째 감소했습니다.

일본 수출규제 영향은 아직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미·중 무역 분쟁이 심화하는 등 대외 여건이 좋지 않기 때문인데요.

김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수출은 44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6% 감소했습니다.


수출 감소는 지난해 12월부터 9개월째 이어졌고, 감소 폭은 석 달 연속 10%를 넘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대외 무역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 경기에 낀 먹구름이 걷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 넘게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


석유화학과 석유제품 수출도 각각 19%, 14% 감소했습니다.

다행스러운 건 지난 7월 일본의 수출 규제가 시작된 이후 일본의 대한국 수출 감소세에 비해, 우리 수출입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우리 기업 중 생산 차질이 생긴 사례는 아직 없었고, 대일본 수출도 수출 규제 전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심화하고 있고, 일본 수출 규제 강화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커져, 조기에 수출 회복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문병기 /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 "미중무역 분쟁이나, 일본 수출규제 같은 보호무역 변수들이 심화되다보니…불확실성이 크게 작용 기업 투자가 부진해서 수출 경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6일 민관합동 수출전략 조정회의를 열어 수출 지원체계를 재정비하고, 약 1,1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수출을 밀착 지원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goodman@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