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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10대 소녀, 태양광 요트로 대서양 횡단 09-01 10:54


[앵커]

스웨덴의 16살 환경운동가가 요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 관심을 모았습니다.

탄소배출이 없는 태양광 요트로 횡단했기 때문인데, 기후변화를 인정하지 않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비판했습니다.

방주희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선착장으로 천천히 다가오는 요트를 향해 박수갈채가 쏟아집니다.

환호성을 받으며 요트에서 모습을 드러낸 사람은 앳된 얼굴의 여자아이입니다.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영국에서 출발한 지 15일 만에 대서양을 건너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툰베리는 이번 달 23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대서양을 건넜습니다.

비행기를 타면 반나절이면 도착할 수 있지만, 탄소 배출로 인한 환경 영향을 경고하기 위해 친환경 태양광 요트로 항해하는 4,800km의 여정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레타 툰베리 / 스웨덴 환경운동가> "지금 시속 20~25노트로 항해하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속도를 더 낼 수 있었는데 파도가 매우 높고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에요."

툰베리는 기후변화를 부정하며 반환경 정책을 이어가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레타 툰베리 / 스웨덴 환경운동가> "어느 누구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기후변화의 시급성을 확신시킬 수 없었습니다. 과학에 귀를 기울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혀 듣지 않고 있습니다."

툰베리는 지난해 학교를 결석하고 스웨덴 국회 앞에서 지구 온난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여 청소년 환경 운동의 상징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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