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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알려주세요"…배달앱 개인정보 관리 구멍 09-01 10:49


[앵커]


배달앱은 1인 가구뿐만 아니라 현대인의 생활 필수품입니다.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개인정보를 필수로 제공해야 하는데, 이렇게 수집된 개인정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주변에서 흔히 사용하는 배달앱.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 제공이 필수인데, 정작 정보관리는 미흡한 수준입니다.

지난 20일 한 남성이 배달앱 고객센터로부터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 주소를 알아내 찾아간 뒤 폭행을 저지르다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이 남성은 폭행과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배달앱 업체 측은 "본인 확인에 한계가 있었다"며 "주문 시 사용한 전화번호로 문의한 경우에만 주문정보를 제공하도록 매뉴얼을 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배달앱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례는 또 있습니다.

지난해 초 한 식당이 "맛이 없다"는 평가를 남긴 구매자의 주소와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해 논란이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개인정보 수집부터 제공, 파기까지 적절한 처리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최경진 / 가천대학교 법학과 교수> "안전한 절차 속에서 개인정보가 유통되도록 하면, 궁극적으로는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고, 정보 주체가 보호될 것이기 때문에 그런 주의 내지는 법을 준수하려는 노력이 훨씬 더 강화되어야 할 것 같아요."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인식이 확산하고는 있지만, 아직 더딘 수준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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