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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휘발윳값 ℓ당 최고 58원↑…유류세 인하 종료 09-01 09:23


[앵커]

기름값에 붙는 세금을 깎아주는 '유류세 인하' 조치가 어제(31일)부로 끝이 났습니다.

그러면서, 오늘(1일)부터 휘발윳값이 리터당 최고 58원까지 올랐는데요.

어제 주유소에는 미리 기름을 넣으려는 차량들로 북적였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알뜰주유소.

기름을 넣으려는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정부의 유류세 환원 조치를 하루 앞두고 운전자들이 가격이 오르기 전에 기름을 넣으려고 주유소로 몰린 것입니다.

<문천순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어느 정도 오를지 잘 몰라서 미리 가득 넣고 갑니다."

정부는 지난 10개월간 유가 상승에 따른 서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유류세를 내렸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동안 유류세율을 15% 내렸고, 이후 4개월간은 인하폭을 7%로 축소했습니다.

유류세 환원에 따라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최대 58원, 경유는 41원 정도 올랐습니다.

휘발윳값이 리터당 1,600원을 넘는 지역도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유류세 인하 종료를 앞두고 전국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3주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기름값 부담까지 늘어나게 되면서 운전자들의 표정도 어두워졌습니다.

<유수만 / 서울 은평구> "경기는 힘들어지고 지출은 많아지고 수입은 일정하고 그러다 보면 서민들 살기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정부는 유류세 인하 종료에 따라 가격담합 등 불공정 행위가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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