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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컷] 프랑스에서 시작된 챌린지 '담배꽁초 줍기' 09-24 07:00

'챌린지'(challenge)

인스타그램 등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영상과 함께 특정 키워드(해시태그)를 올리는 놀이, 혹은 캠페인

루게릭병 환우를 돕기 위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 등 공익적인 성격의 챌린지도 있지만

운동능력이나 부(富)를 과시하는 등 가볍고 유희적 성격을 띤 챌린지가 많은데

최근 프랑스의 한 고등학생이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서 시작한 챌린지

'병을 채워라'(#fillthebottle)

18세 소녀 아멜 달라

친구가 물병에 담배꽁초를 가득 담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린 것을 보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달라의 친구 제종 프앙스는 지난 7월 말 올린 트윗

"1ℓ 물병에 반경 50m 이내에서 주운 담배꽁초를 채우는 데 20분밖에 안 걸렸다"

"담배꽁초는 프랑스에서 큰 문제인데,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니까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달라는 이 캠페인의 흥행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 고등학생들이 '병을 채워라' 챌린지를 시작한 후 약 3주 동안

관련 해시태그를 달고 인스타에 올라온 '담배꽁초 수거 인증샷'은 약 3천여 건 이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서만 연간 350t의 담배꽁초가 버려진다

마구 버려진 담배꽁초는 보기에 지저분하기도 하지만

물로 흘러 들어가 해양오염을 유발하고 각종 생물을 죽인다는 것 또한 문제

플라스틱의 일종인 셀룰로스 아세테이트로 만들어진 담배 필터는 분해되는 데 10년 이상이 걸린다

한국해양구조단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국내 32곳의 해안과 해저에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한 결과, 담배꽁초가 전체 2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외국에서 시작되었지만, 우리 모두의 환경문제와 닿아 있는 '병을 채워라' 캠페인

한 번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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