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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새 무기 시험 보도…"불장난 엄두 못 내게" 08-17 11:15


[앵커]

북한 매체들은 어제(16일) 발사한 발사체의 사진을 공개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발사 현장을 참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도 발사체의 명칭은 밝히지 않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북한은 어제(16일) 또다시 새 무기를 시험사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7일) 오전 사진 6장과 함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아래 어제(16일) 새 무기의 시험 발사가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떤 세력이든 우리를 상대로는 불장난을 해볼 엄두도 못 내게 만드는, 강한 힘을 가지는 것이 확고부동한 의지"라며 이번 시험이 무력시위 성격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휘소 모니터를 통해 타격 성공을 확인한 듯 두 주먹을 불끈 쥔 채 환호하는 김 위원장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북한을 위협하는 '불장난'의 주체에 대해 김 위원장이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대한 불만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한편 북한은 이번에도 지난 10일 발사 때와 마찬가지로 '새 무기'라는 표현 외에 명칭 등 무기 특성을 짐작할 만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지난 5월 4일부터 어제(16일)까지 총 8번의 발사체를 발사했는데, 그때마다 이튿날 발사체의 사진과 함께 무기의 특성을 짐작할 수 있는 명칭을 공개해왔습니다.

앞서 5월 4일 발사한 발사체를 비롯해 5월 9일, 지난달 25일 발사한 발사체는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 유도 미사일은 신형 전술 유도 무기로, 지난달 31일과 이달 2일 발사한 발사체는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 즉 유도 기능이 탑재된 다연장 로켓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지난 10일과 어제(16일) 발사체에 대해서는 유독 '새 무기'라고만 밝혔을 뿐, 이외에 무기의 특성을 알 수 있는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군은 어제 발사된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가 최대속도 마하 6.1로 약 230km를 날아갔다고 밝혔습니다.

최고 고도는 30km로, 이 같은 비행 특성을 고려할 때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된다는 게 우리 군의 분석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지난 10일 발사한 발사체와 유사한 모양인데, 전문가들은 수백개의 자탄이 탑재된 신형 지대지 미사일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외형상 모습은 우리 군과 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지대지 미사일인 에이태킴스와 유사하다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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