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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에 재건축 호가 급락…신축은 상승 08-17 09:38


[앵커]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발표 이후 서울 강남권 재건축 추진 아파트의 호가는 크게 떨어진 반면 신축 아파트는 오르고 있습니다.

분양가 상한제로 관심이 커진 집값 동향과 전망을 배삼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2% 올랐습니다.

강남 4구와 마포, 용산, 성동구 등은 오름폭이 줄었지만, 상승세는 계속됐습니다.

신축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 이어진 건데, 일부는 최근 매맷값이 분양가보다 2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일주일 사이 호가가 수천만 원씩 낮아졌습니다.

지난주까지는 집주인들이 지켜보자는 분위기였다면 분양가 상한제 시행 방안이 발표되면서 이번 주부터는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분위기입니다.

<김은진 / 부동산114 리서치팀장> "재건축 사업성이 악화되고 기간이 더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재건축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는 분위기고요. 가격이 더 빠지기 전에 매도에 나서려는 움직임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서울 집값의 풍향계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신규 아파트값이 장기간 강세를 보이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재건축 아파트값이 지난해 9·13 대책 시행 이후와 비슷한 패턴을 보이면서 추석 전후로 1억원 이상 떨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 대내외 경제여건과 하반기 경기 불확실성도 집값을 크게 끌어올리기 어려운 요소입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 "투자 성격이 강한 재건축이 일반 아파트보다 앞서 움직이는 특성이 있는데요. 재건축 가격이 떨어지게 되면 일반 아파트 가격도 크게 오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집값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범위와 시행 시기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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