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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강원도 통천에서 미상 발사체 2회 발사" 08-16 10:13


[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국방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엿새만인데요.

북한은 앞서 지난 10일 외형상 미국산 전술 지대지 무기 애이태킴스와 유사한 새로운 무기를 시험발사했습니다.

판문점 회동 이후로 보면, 7월 25일 신형 전술 유도무기 발사를 포함해 이번이 6번째이고, 올해 전체로 범위를 늘려보면 5월 4일을 포함해 8번째 무력 시위입니다.

아직 이번 발사체의 종류가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북한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 유도 미사일을 비롯해, 유도 기능이 탑재된 다연장 로켓인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 그리고 신형 지대지 미사일까지 3종류의 신형 무기를 시험발사했습니다.

북한은 이번까지 8번의 발사 중 6번을 동해안 지역에서 발사했고요.

서해안 지역에서는 2차례 발사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오전 9시부터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의 이번 발사체 발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 중입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발사체 직후부터 관련 사항을 보고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네,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앞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에 맹비난을 쏟아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평통은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내고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를 맹비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경축사를 통해 북한에 거듭 대화를 촉구하는 동시에 남북 경협을 통한 평화경제 구상을 밝혔는데요.

조평통 대변인은 이를 언급하며 "광복절과 인연이 없는 망발을 늘어놨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측 당국자들과 더이상 할 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 앉을 생각도 없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이번 한미 군사연습이 끝난 다음 아무런 계산 없이 저절로 대화 국면이 찾아오리라고 생각한다면 그런 미련은 빨리 접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군은 내일부터 한미 합동으로 이번 연합연습의 2부 훈련인 반격 훈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조평통 대변인은 지난 수요일, 국방부가 발표한 국방중기계획, 그러니까 우리 군의 방위력 개선 계획에 대해서도 비난을 쏟아냈는데요.

우리 군은 향후 5년간 총 290조원을 투자해 경항공모함과 각종 감시·탐지장비를 도입하고, 전자기펄스탄 등을 개발해 미사일 방어 체계를 크게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잇따라 북한은 한미 연합연습과 우리 군의 첨단 무기 도입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왔는데, 이번 담화 역시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남측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내면서도 미국과의 실무협상은 예정대로 한미 연합연습 이후 재개할 뜻을 드러냈는데요.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대미, 대남 협상 전권을 쥔 것으로 평가받는 북한 외무성의 전형적인 통미봉남 협상전술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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