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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외근조끼에 이름표…"책임감 vs 부담감" 08-11 17:39


[앵커]


경찰이 현장 책임감 강화를 위해 지구대와 파출소 등 경찰 외근조끼에 이름표를 다는 방안을 추진중인데요.

현장 활동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유착 비위와 부실 수사 등 잇단 논란에 내부 쇄신에 나서고 있는 경찰.

경찰이 책임감 있는 법 집행의 일환으로 외근 경찰관이 입는 조끼에 이름표를 다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지구대나 파출소 지역 경찰관은 현장 활동시 제복 위에 조끼를 입는데, 제복에만 이름표가 부착돼 있어 이름이 보이지 않습니다.

경찰은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집회 시위현장에 나가는 경비 경찰 점퍼와 조끼에 이름표를 부착하고, 진압복과 헬멧에도 소속 구분이 가능한 식별 표시를 하게 했습니다.

형평성을 위해 지역 경찰이나 교통 경찰도 외근 조끼에 이름표 부착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일선 경찰관들의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름이 노출 돼 주취자에게 모욕적인 말을 듣거나 시비에 휘말릴 가능성"이 크고, "흉기 피습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경찰청은 "책임 있는 경찰 활동을 위한 방안"이고, "반대 의견도 충분히 듣고 이름표 부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지구대·파출소 지역 경찰은 전국 4만 8천명 수준.


외근 조끼 이름표 부착이 경찰의 신뢰 회복 방안의 하나로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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