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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억류 한국계미국인 "스파이활동 돕던 北6명 처형" 08-11 15:19


[앵커]

북한에 억류됐다가 지난해 5월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 목사가 자신의 스파이 활동을 도왔던 북한 인사 6명이 처형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목사는 북한에 대해 사회주의도 공산주의도 아닌 가장 통제가 강력한 독재·노예 시스템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2015년 북한에 억류됐다가 첫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지난해 5월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 목사.

김 목사는 뉴욕타임스와 인터뷰를 통해 한미 스파이 활동을 하던 자신을 도운 북한 인사 6명이 처형됐다며 그들에게 미안하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 10월 함경북도 나선에서 체포돼 약 31개월간 억류됐던 김 목사는 간첩 혐의로 노동교화형 10년을 선고 받은 후 강제 노역한 뒷얘기 등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사회주의도 공산주의도 아닌,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통제가 강력한 독재·노예 시스템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체포돼 물고문을 받았고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후에는 강제 노역에 동원됐다고 말했습니다.


김 목사는 자신의 스파이 활동과 관련해서는 북한에서 사업을 했을 당시 한미 정보기관이 접근해 스파이 활동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북한 정권의 특수성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 북한에 대해 더 많이 알아내 한미 정보기관과 공유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정보기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수집을 요구했으며, 김 목사는 자신의 정보원들에게 돈을 주고 북한의 핵 과학자나 무기시설에 종사하는 북한 관리들과의 접촉을 시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목사는 지난해 5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방북했을 때 한국계 미국인 김상덕, 김학송 씨와 함께 미국으로 귀환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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