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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화해도 남북 아닌 북미"…청와대 언급하며 비난 08-11 13:30


[앵커]

한미 후반기 연합연습이 시작된 오늘(11일) 북한은 외무성 국장 명의 담화를 내고 남측을 향해 직설적인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북한이 대화에 나서더라도 이는 북미간 대화이지, 남북대화가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비난의 초점은 이번에도 남측과 한미 연합연습에 맞춰졌습니다.

담화는 연합 훈련의 명칭을 바꾼다고 본래의 침략적 성격이 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습을 중단하든, 그럴싸한 해명을 하기 전엔 남북 접촉 자체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도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연이은 불만 표시에도 훈련에 나서는 남측을 비난하면서 향후 남북 교류도 요원해질 수 있다, 으름장을 논 겁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작은 미사일 시험"이라 부르며 사실상 주권 국가로서의 자위권을 인정했는데, 청와대가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하며 소란을 피우고 "군사적 긴장 격화"를 얘기하며 횡설수설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막말에 가까운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담화에서 북미 대화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다만 대화에 나간다 해도 이는 철저히 북미사이에 열리는 것으로 남북 대화가 아니라는 것을 똑바로 알아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통하고 남측엔 선을 긋는 '통미봉남' 자세를 본격화하려는 모습입니다.

이번 북한의 비난은 북미 실무협상을 의식해 내부 불만을 미국 대신 남측에 돌려 해소하기 위한 의도란 분석과 함께, 대북제재 해제에 대해 미국에 보다 목소리를 내달라는 대남 압박의 연장선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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