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송환법으로 불리는 범죄인 인도법안 반대에서 시작된 홍콩 시위가 이번 주말에도 이어졌습니다.
홍콩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어제(10일) 경찰 당국의 불허에도 불구하고 시위대가 도심 곳곳에서 치고 빠지기식 시위를 벌였고 경찰은 최루탄을 발사하며 해산을 시도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지난 6월 9일 이후 10주째 벌어진 것으로 시위대는 홍콩섬과 카오룽 반도를 잇는 터널 입구를 비롯해 도로 곳곳을 막아서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홍콩 국제공항에서도 이용객들에게 송환법 철폐에 대해 알리는 '공항 시위'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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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8/11 10: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