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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한미훈련 해명해야…김정은, 새 무기 만족" 08-11 10:12


[앵커]

북한이 오늘(11일)부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에 나서는 남측을 향해 해명을 요구하며 훈련 중단없이는 향후 남북 간 접촉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북한은 한미 연합지휘소훈련 첫날인 오늘(11일) 남측을 비난하는 외무성 국장 명의의 담화를 냈습니다.

외무성 권정근 미국담당국장 명의의 담화에서 북한은 한미훈련을 즉각 중단하거나 이에 관한 해명없인 남북 간 접촉 자체가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군사연습의 이름을 바꾼다고 이번 고비를 무난히 넘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대단히 잘못 짚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대통령까지 북측의 상용무기개발시험을 어느 나라나 다 하는 아주 작은 미사일 시험이라고 하면서 사실상 주권국가로서의 자위권을 인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으로 대화를 향한 좋은 기류가 생겨 우리가 대화에 나간다고 해도 이러한 대화는 철저히 북미 사이의 대화"라며 미국과의 대화 의지를 거듭 드러냈습니다.

오늘 북한의 담화는 자신들의 잇단 무력시위가 미국이 그은 '선'을 넘지 않았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드러내는 동시에 대남 압박을 이어가려는 의도로 풀이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미연합 군사훈련이 종료되는대로 협상 재개를 희망한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는 동시에, 무력시위에 나서며 협상력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의 연장선상으로 해석됩니다.

[앵커]

그런 가운데 북한 매체들은 어제(10일) 함흥에서 발사한 발사체의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구체적인 제원은 밝히지 않으면서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 무기에 커다란 만족을 보였다고 전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11일) 새벽 함경남도 함흥 일대서 발사한 발사체가 '새 무기'였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속에 진행된 시험 사격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매체들은 "새 무기의 시험사격결과를 보고 못내 기뻐하며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는데요.

이와 함께 6장의 사진을 공개하면서도 이 무기의 특성이나 제원은 밝히지 않아 배경이 주목됩니다.

북한은 앞서 4차례 무력시위에서는 발사 이튿날, 사진과 함께 해당 무기를 신형대구경조종방사포, 신형전술유도탄라고 밝혔는데요.

군에 따르면 북한의 이번 발사체는 최고 마하 6.1의 속도로 약 400㎞를 비행했고요, 최고 고도는 약 48km로 탐지됐습니다.

군은 이 같은 비행특성을 토대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미루어 봤을 때 앞서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와 비슷한 유형의 신형 지대지 미사일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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