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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전쟁 뒤 한숨 돌린 금융시장…"안심은 일러" 08-11 09:34


[앵커]

금융시장이 말 그대로 요동친 한 주였습니다.

미중 무역분쟁 확전으로 전세계 금융시장이 출렁거리면서 한국도 그 영향을 피하지 못한 건데요.

주 후반 다소 진정됐지만 지금 안팎 사정상 안심은 이른 상황입니다.

윤선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한숨은 돌렸지만, 미국과 중국간 환율 전쟁의 파장은 컸습니다.

코스피는 7개월 만에 2,000선을 내주고 이달에만 4.3% 떨어졌습니다.


코스닥지수도 같은 기간 6% 넘게 내려 590에 턱걸이했습니다.

원·달러환율도 1,200원을 넘어 3년5개월 만에 최고치였습니다.

우리 금융시장이 출렁거린 건 전체 교역의 절반을 두 나라와 할 정도로 밀접히 연관돼있기 때문입니다.


양국이 충돌할 때마다 한국이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미중이 확전을 자제하고 소강상태에 들어가면 시장도 당분간 안정을 찾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미중이) 약간은 탐색전을 벌이면서 서로 전략을 다시 한번 재정비하는 그런 기회를 가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고요, 추가적으로 환율이 상승하는 폭이나 주가가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시장에선 우려섞인 시선이 우세합니다.


양국간 분쟁이 관세, 환율전쟁에 이어 미국의 화웨이 규제 완화 보류와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 움직임으로도 번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선 원·달러 환율이 1,250원까지 뛸 수 있고 코스피는 다음 주 1,900선이 또 깨질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정부도 예의주시하면서 시장이 급변하면 공매도 금지를 비롯한 단계별 시장 안정조치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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