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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판매도 카드 사용도 내리막…더해가는 '노노재팬' 08-11 09:28


[앵커]

한 달 넘게 이어진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일본의 비아냥처럼 사그라들기는 커녕,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매장이 텅빈 일본계 의류매장은 모바일앱 사용까지 줄었고 일본 여행객 급감에 전 항공사가 대대적 노선 축소에 나섰습니다.

일본서 쓴 카드 사용액도 급격히 줄기 시작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유니클로 매장 앞,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이어진 / 인천 미추홀구> "일본 불매 운동의 대표적인 브랜드라서 사용 안 하고 있어요. 아예 안 가고 사용을 안 하고 있어요."

이런 분위기는 모바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넷, 모바일로 유니클로 구매가 는다는 관측과 달리, 한 조사업체의 분석 결과, 7월 모바일 유니클로 앱 사용자는 6월보다 30% 가까이 줄었습니다.

불매 운동 여파로 일본 여행객들이 줄자 우리 국민들의 현지 신용카드 사용액도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이달 4일까지 5주간 우리 관광객들이 국내 8개 카드사 신용카드로 일본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7월 셋째주 0.4% 감소세로 전환하더니, 다섯째주에는 감소폭이 19.1%로 커졌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국내 전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을 줄이거나 일시 중단했습니다.

일본노선 의존도가 가장 높은 한 항공사가 오는 10월부터 2개 노선 운영 중단을 결정하면서 모든 국적 항공사가 일본 노선을 줄이게 된 겁니다.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뒤, 당장은 추가 수출 규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현재의 규제 기조와 적반하장식 행태를 유지하는 한 불매운동은 장기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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