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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도 뿔났다…"日 경제보복 철회하라" 08-11 09:27


[앵커]


요즘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전국 각지에서 울려 퍼지고 있는데요.

이번엔 청소년들이 옛 일본대사관 앞에 모여 아베 정권의 경제보복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정인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장음>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일제강점기 당시의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일본 아베 신조 총리 가면을 쓰고 무릎을 꿇은 한 학생 주위를 둘러쌉니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청소년들이 직접 나서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집회 현장의 한 장면입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청소년 1,000명의 뜻을 담은 선언문을 발표하고 아베 총리를 겨냥해 날선 비판도 쏟아냈습니다.

<유민서 / 고등학생>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께 진심어린 사과조차도 안 한 판에,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 보복은 염치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다은 / 고등학생> "최근에 한 분이 돌아가셔서 20분밖에 남지 않은 지금 이 시점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할머니들과 강제징용을 당하신 분들은 사죄를 못 받고 돌아가셔야 합니까?"

특히, 경제보복 조치로 신뢰를 저버린 일본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맺을 수 없다며 이를 폐기하라고도 주장했습니다.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도 학생들은 목소리를 높이며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노란 옷차림을 한 대학생들은 인근에서 '소녀상 농성'을 펼쳤고, 저녁에는 수천명이 참석한 아베정권 규탄 4차 촛불집회도 열렸습니다.

서대문형무소가 있는 서울 서대문에는 'NO 아베' 현수막까지 걸린 가운데 주말을 맞아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분위기가 고조되는 양상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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