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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유튜버 강아지 학대…"주인인데 뭐 어때" 07-29 21:28

[뉴스리뷰]

[앵커]


최근 동물학대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엔 한 유튜버가 방송중에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를 학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아지 주인이기 때문에 처벌을 받지 않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강아지를 들더니 침대 위로 패대기칩니다.

이번엔 목을 세게 잡고 얼굴을 손바닥으로 수 차례 내려치자 놀란 강아지가 황급히 도망갑니다.

유튜버 서모씨가 방송 중에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를 학대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으로, 동물학대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학대 이후 경찰까지 출동했지만 서 씨는 오히려 허위신고라며 돌아가라고 합니다.

<서모씨 / 유튜버> "내 강아지 내가 때려서 키운다는데 잘못한 거예요? 내 재산이에요. (그래도 때리면 안되죠.) 내 맘이에요. 가세요. 허위신고 맨날 들어오거든요."

그러면서 자신의 강아지인 만큼 처벌 할 수 없어 두렵지 않다며 앞으로도 때리면서 키우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서모씨 / 유튜버> "동물협회에 백날 신고하고 해봤자 안 통해. 처벌 못해. 나는 때리면서 키울거야 무조건."

지난 26일 밤 신고를 접수한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서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상해 등 피해가 확인될 경우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대부분 벌금형에 그치는 동물학대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 오히려 이런 학대를 키우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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