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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청원 등장 '호날두 노쇼' 후폭풍 07-29 16:59


[앵커]

'호날두 노쇼' 후폭풍이 거셉니다.

지난 26일 유벤투스와 K리그 올스타의 방한경기를 주관한 대행사와 프로축구연맹이 공식 사과했지만 분노한 팬심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집에 돌아오니 좋다'는 멘트와 함께 한 호날두의 런닝 머신 영상은 부글부글 끓고 있는 팬심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근육 상태가 좋지 않아 결장했다"는 유벤투스 사리 감독의 말과는 달리 런닝머신 위 호날두의 활기찬 모습은 '단순 변심'에 의한 결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호날두 노쇼 사태가 일파 만파입니다.

호날두 SNS에는 한국팬들의 항의 메시지가 줄을 잇고, 경기장을 찾았던 팬들은 집단소송을 준비중입니다.

호날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등장했습니다.

유벤투스 친선경기를 주관한 더 페스타에 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1차적 책임은 호날두와 유벤투스에 있지만 당일 방한, 당일 경기라는 무리한 일정의 친선전을 강행한 더 페스타의 책임도 크기 때문입니다.

스포츠 이벤트를 진행한 이력이 없는 더 페스타의 운영 문제는 곳곳에서 드러났습니다.

경기장 A보드에는 불법 도박 사이트로 의심되는 광고가 버젓이 노출돼 물의를 빚었습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현재 사태 파악에 나선 상황.

선수들과 입장하는 플레이어 에스코트 어린이들의 부모들에게는 고액의 입장권을 판매해 공분을 샀습니다.

축구대표팀 경기의 경우, 플레이어 에스코트 참가 어린이들에게는 가족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1등석 티켓이 무료 제공됩니다.

최고 40만원에 달했던 유벤투스 친선전 입장권 판매 금액은 6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축구팬들이 호날두를 앞세운 돈벌이에 볼모가 된 모양새가 되면서 '호날두 노쇼' 사태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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