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7월 임시국회 반쪽 개회…여야 대치 계속 07-29 15:48


[앵커]

7월 임시국회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소집 요구로 오늘부터 시작됐지만 여야 간 대치로 개회식조차 열지 못했습니다.

사실상 반쪽 국회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데 20대 국회가 사상 최악의 국회가 될 수 있다는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곽준영 기자.

[기자]

네, 오늘부터 7월 임시 국회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여야간 의사일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별도의 개회식이 열리지 못했고 상임위 회의도 없는 사실상 반쪽 국회로 진행되는데요.

여야는 여전히 추경 처리와 원포인트 안보국회를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7월 회기 내에 추경 처리를 약속해야 일정 협의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해찬 대표는 "추경은 타이밍이 생명이지만 일본 대응과 재난 복구를 위한 추경 처리는 이미 늦은 상황"이라고 밝혔는데요.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한국당이 협상과정에서 계속 새로운 조건을 갖다붙여 신뢰의 문제가 있다"면서 "원내대표나 책임있는 선에서 신뢰문제에 대한 확인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여당이 추경을 핑계로 7월 국회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며 안보 국회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추경을 제대로 심사해 통과시키자고 제안해도 거부하고 있는 것은 여당"이라며 "추경 핑계가 도를 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안보 스톡홀름 증후군에 빠진 문재인 정권이 한미동맹과 한미일 삼각공조 붕괴의 위기마저 모르고 있다"고 강조하며 상임위 차원의 안보 관련 현안질의가 시급하다고 촉구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도 "여러 현안을 짚어볼 수 있는 안보 관련 상임위 개최가 필요하다"고 한국당에 보조를 맞췄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후엔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이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나경원 원내대표는 "원포인트 안보국회를 열어 중국과 러시아, 일본에 대한 규탄 결의안과 추경안을 동시에 처리할 것을 여당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추경의 국회 체류가 96일째 이어지며 최장기간 계류기록인 107일을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되는데요.

특히 3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4월 5일 이후 단 한개의 법안도 통과시키지 못하면서 20대 국회가 사상 최악의 국회가 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하는 '초당적 비상협력기구'가 이번주 출범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여야5당이 참여하는 '일본수출규제 대책 민관정 협의회'가 이번주 출범합니다.

이를 위해 오늘 오전과 오후 두차례 여야 5당의 실무협의가 있었는데요.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수요일 오전 10시 1차 회의를 하고 협의회를 출범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구성원의 경우 정치권에선 각당 정책위의장 또는 관련 대책위원장 중에서 여야5당이 각각 추천하는 5명이 참여하고, 정부에선 경제부총리와 외교부장관, 산업부장관, 대통령 정책실장 등 4명이 참여합니다.

또, 민간에선 일단 대한상의 회장과 무역협회장 등 7명이 참여키로 했는데, 민간 참여 확대에 대해선 추후 논의한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오늘도 국회에선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한 주문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지난주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언급하며 "일본 수출 규제를 우리가 능히 이겨낼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이어 "오는 수요일 부품소재 산업 발전을 위한 특위를 당에 구성해 집중 육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일본 정부를 향해 "당장의 기 싸움보단 경제 안보적 질서와 미래를 봐야 한다"며 "통상보복을 풀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

이어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제외할지를 결정하는 날이 눈 앞에 다가왔다"며 "문 대통령과 정부가 외교적 해결에 더욱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