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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의 문제" vs "과도한 우려" 최저임금 의견차 여전 07-04 22:25


[앵커]


대통령 직속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가 최저임금 정책을 둘러싼 대국민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전 국민들의 의견을 직접 들어보자는 거였는데, 의견차만 확인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자영업자들이 최저임금 인상은 생존의 문제라며 분통을 터뜨리자,

<이근재 / 자영업자(식당 운영)> "소상공인은 생존형 업소입니다, 생존. 임금 성장부터 하고 그 다음에 경제가 따라온다고 하는 그런 건 한 번 재고 좀 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르바이트생은 인간다운 삶을 보장해주는 안전장치라고 반박합니다.

<문서희 / 아르바이트생> "당장 눈앞의 이익을 쫓아서 최저임금 인상을 반대하고 차등 적용을 주장하는 건 결국 우리 사회 전반의 안전망이 무너지는 걸 의미합니다."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차는 좁혀지질 않습니다.

임금근로자의 절반은 올해 최저임금이 적당하다고 봤지만, 자영업자들은 지나치게 높다고 반발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들은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부작용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불황의 모든 원인을 최저임금 인상 때문이라고 치부하는 건 지나치다는 맥락입니다.

<홍장표 /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 "이러한 우려들이 타당한 것도 있었지만 우려가 저는 과도한 측면도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논란이 정쟁수단으로 변질되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정해구 /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최저임금을 둘러싼 논란은 문재인 정부를 공격하기 위한 정치적 수단으로도 동원이 되었습니다."

각자의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며 토론회는 끝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해 모였던 최저임금위원회는 밤샘 협상에도 결국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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