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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수납원 고속도로 점거농성…직접고용 갈등 고조 07-04 21:00

[뉴스리뷰]

[앵커]


오늘(4일) 오전 일부 고속도로 요금수납원들이 서울요금소 차로를 약 2시간 동안 점거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한국도로공사에 직접 고용을 요구하는 농성이 계속되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도로공사에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온 요금수납원 노조원들이 서울요금소 진입로 일부를 기습 점거했습니다.


오전 7시 40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서울요금소에서 집회 중이던 노조원 200여명이 연좌농성을 시작한 겁니다.

상황은 두 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경찰은 5개 중대를 동원해 농성을 해제했고, 이 과정에서 20여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노조원 20여명은 경찰서로 연행됐습니다.

경찰은 차벽을 설치해 재점거를 막았고, 노조원들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요금소 지붕 위에서 농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일부터 도로공사 측이 요금 수납업무를 자회사로 넘기면서 이에 반발한 노조원 1,500여명은 계약종료 상태가 됐습니다.

노조원들은 직접고용에 관한 소송을 제기해 2심까지 승소했고,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에게는 면담을 요청했지만 응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종숙 / 한국도로공사톨게이트 노동조합 총무부장> "대법원에 계류돼 있어요. 계류된 지 3년차예요. 곧 판결이 날 때가 됐어요. 저희가 직접 고용 1심, 2심 승소했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왜 자회사를 가겠어요."

도로공사 측은 설득을 계속하겠다면서도 수납 업무에 차질을 줄 수 있는 불법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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