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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특수학교 반대 입장 철회…5년 만에 첫 삽 07-04 20:15


[앵커]


교육당국의 사업 강행을 이유로 주민 반대에 부딪혔던 동해특수학교 건립사업이 5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됐습니다.


반대 주민들은 물리적 충돌로 인해 누군가 크게 다칠 것이 우려된다며 사업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부지 이전과 주민 반대로 지연됐던 동해특수학교 건립사업이 5년 만에 공사에 착수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의 사업 강행을 주장하며 무조건 반대를 고수하던 주민들이 투쟁을 중단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동해특수학교 반대 추진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수년간 이어온 투쟁을 끝내고 사업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향후 충돌 시 큰 사고가 우려되자 주민 2/3의 동의를 받아 투쟁을 철회하기로 결정한겁니다.

다만 사업 부지에 있는 동해교육도서관 이전 금지와 금전적 보상 미제공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김석호 / 동해특수학교 반대 추진위원장> "고통과 분노 속에서도 이해와 용서, 양보라는 현실을 고려해 특수학교 신축을 승인해보려고 합니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동해지역 장애학생 부모들은 즉각 환영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최보영 / 동해시장애인학부모회장> "조금 시간을 갖고 어르신들 찾아뵙고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강원도교육청도 감사의 뜻을 밝히며 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주순영 / 강원도교육청 대변인> "주변에 주민 갈등을 유발하는 시설 계획은 단연코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믿고 마음 놓으시기 바랍니다."

일부 반대 목소리가 남아있지만 교육당국은 설득 과정을 거쳐 오는 2021년 3월 특수학교를 개교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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