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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무역 흑자 1년 만에 '반토막'…반도체 부진 탓 07-04 17:43


[앵커]

지난 4월, 7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던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같은 핵심 수출품이 계속해서 부진한 탓에 수출에서 수입을 뺀 상품수지 흑자가 1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5월 경상수지는 49억 5,000만 달러 흑자였습니다.


4월 6억 6,000만 달러 적자를 내 역대 최장인 7년간의 흑자 행진이 중단된 지 한 달 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선 겁니다.


외국인 주주 배당이 4월로 대부분 끝났고, 관광객도 늘면서 서비스수지 적자 폭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흑자 규모는 1년 전에 비해 40% 넘게 줄었습니다.


특히 수출에서 수입을 뺀 상품수지 흑자는 지난해 5월 108억 달러에서 54억 달러로 반토막 났습니다.


2014년 1월 이후 5년 4개월 만에 가장 적은 규모입니다.

<문소상 /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상품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8% 감소했는데, 이는 세계 교역량이 부진한 가운데 반도체와 화공품 등 주력 품목의 단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한 데 주로 기인합니다."

수출은 향후 전망도 밝지 않지만 특히 일본의 소재, 부품 수출 규제와 이로 인한 갈등의 여파는 예의주시해야 할 변수 중 하나입니다.

<윤창현 /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지금 당장 무역수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진 않지만, 조기에 진화되지 못하고 지속될 경우에는 여행수지를 포함한 서비스수지에 악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출 부진 탓에 올 1월부터 5월까지 경상수지 흑자 누계는 155억 3,000만 달러로, 한은의 상반기 전망치 245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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