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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특위 위원장 다음주 결정…"지도부에 위임" 07-04 15:49


[앵커]

민주당이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중 어떤 위원장을 맡을지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패스트트랙 2라운드 정국 지형을 결정할 민주당의 최종 선택은 다음주에 내려질 전망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중 어떤 위원장을 선택할 지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 개편안을 논의하는 정개특위와 사법제도 개혁 법안을 논하는 사개특위 중 어떤 특위를 맡을 지 의견을 나눴는데요.

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오늘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지도부에 결정을 위임하는 것으로 해 다음주 초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정개특위 위원장을 맡는 쪽으로 이미 가닥을 잡았지만, 충분한 내부 의견수렴을 위해 좀더 숙고의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다만, 다음주 민주당이 최종 결론을 내리면 자유한국당이 다른 특위 위원장을 가져가게 되는데요.

패스트트랙을 둘러싼 각 당의 입장차가 여전한 만큼 2라운드 대치 정국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가운데 추경안과 북한 어선 사태 국정조사 여부를 두고 여야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추경안이 국회에 발이 묶인 지 70일이 다 됐다"며, 추경안 처리를 위한 의사 일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을 비판했습니다.

이어 "상시국회를 담보하는 신사협정을 체결하자"며 야당의 긍정적 대답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북한 어선 입항 사건과 관련해 어제 이뤄진 국방부의 합동조사 결과 발표를 맹비난했는데요.

"꼬리만 잘라내는 면피용 조사였다"며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역시 "국방부의 결론은 황당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하며, 민주당이 국정조사를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신독재를 경계해야 한다면서 정부 정책 전반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전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섰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국민들이 불안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입을 뗐습니다.

"자유와 책임의 정치로 극복해야 한다"며 정부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문재인 정부가 정권의 절대 권력을 완성하려 하는 '신독재' 현상과 부합한다며, 정부가 모든 비판을 적폐로 몰아가고 경제·외교·민생 무엇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무능에 빠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패스트트랙 사태와 관련해서는 "패스트트랙 폭거"이자 "다수의 횡포에 따른 악의 탄생"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하면서 "의회 민주주의가 무너졌다"고 밝혔습니다.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가 즉각 통상보복을 철회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우리 정부가 통상보복을 방관했다고 말했습니다.

대북 정책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북핵 폐기 절차는 시작도 안 했으며, 판문점 남북미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말 못하는 손님을 자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민주노총의 권력화를 비판하면서,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의 연설에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는데 답이 없어서 섭섭하다"며 "이에 대한 대답을 마저 듣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보수야당으로서 할 수 있는 말들을 했다고 평가한다"면서도 "여전히 이념적 경직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평화당은 "대안 없는 과거로의 회귀 선언에 불과하다"고 밝혔고, 정의당은 "한국당의 존재가 불안과 공포"라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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