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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손 장영자 '6억원 사기'로 1심 징역 4년 07-04 15:39


[앵커]


1980년대 희대의 어음 사기 주범인 '큰 손' 장영자씨가 6억원대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장씨가 그제 재판에 나오지 않으면서 오늘로 선고가 연기됐는데 다시 불출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동욱 기자.

[기자]


예, 1980년대 희대의 어음 사기 주범이었던 장영자씨가 또 다시 사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네 번째 구속된 장씨의 6억원대 사기 혐의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당초 지난 2일 장씨의 불출석으로 선고일이 연기됐는데, 오늘도 나오지 않아 선고는 장씨 없이 내려졌습니다.


장씨는 남편 명의 재산으로 재단을 만들려 하는데 상속을 위해 현금이 필요하다는 등의 거짓말로 7명에게서 6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피해가 회복되지 않고 있고 동종 범죄 누범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양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씨가 실형을 선고받은 건 이번이 네번째 입니다.

1983년에 수천억 원대 어음 사기로 징역 15년, 1994년 차용 사기로 징역 4년, 2006년에는 구권화폐 사기로 징역 10년이 선고된 바 있습니다.

장 씨는 2015년 석방된 지 7개월 만에 또 사기를 저질러 지난해 초 다시 수감됐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해외로 도피했던 한보그룹 정태수 전 회장 사망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 기자, 검찰이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검찰은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이 지난해 12월 사망한 것으로 최종 결론내렸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국내로 송환된 정 전 회장의 4남 한근 씨를 조사해왔는데요.

정한근씨가 진술과 함께 제출한 사망확인서, 화장증명서 등 관련 서류, 유골함을 토대로 사실관계 확인 작업을 해왔습니다.

그 결과 검찰은 에콰도르 정부로부터 이 서류들이 진본이며 정 전 회장이 지난해 12월 1일 에콰도르 과야킬시에서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정태수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을 거쳐 2010년경 에콰도르에 정착했으며, 과야킬 인근에서 유전개발사업을 진행하려고 했던 것으로 검찰은 추정했습니다.

정 전 회장의 사망이 확인됨에 따라 이미 확정된 형 집행은 물론, 체납된 국세 2,225억원의 환수도 사실상 어렵게 됐습니다.

검찰과 국세청은 대신 정한근씨가 해외에 은닉한 재산을 환수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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