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등 혐의로 재판받던 중 해외로 도피했던 정태수 한보그룹 전 회장이 지난해 12월 95세를 일기로 에콰도르에서 사망한 사실을 검찰이 확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정 전 회장과 에콰도르에서 함께 거주하다 최근 검거된 넷째아들 정한근 씨가 제출한 정 전 회장의 사망확인서가 진본임을 에콰도르 정부로부터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근씨의 노트북에 정 전 회장의 입관을 비롯해 장례식 사진 등이 담겼으며, 당시 국내에 있는 정 전 회장 가족들에게 사망 사실을 알리고 사진 등을 보낸 것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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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7/04 15: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