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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매파' 볼턴 배제설…美 대북노선 유연해지나 07-04 15:13


[앵커]

존 볼턴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최근 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에서 빠진 뒤부터 그의 입김이 급속도로 약화된 것 아니냐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대북노선이 유연해질 가능성도 나오는데요.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일요일 판문점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깜짝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을 보좌해야할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엉뚱하게도 약 2천km 떨어진 몽골에 있었습니다.

<존 볼턴 / 미국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몽골의) 한반도 문제에 대한 지식과 모든 활동 및 관심사가 몽골을 중심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볼턴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눈 밖에 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본격 제기된 것은 이때부터입니다.

현재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볼턴 보좌관이 대북 의사 결정라인에서 배제됐다는 소문부터 그의 거취마저 불안하다는 설까지 설왕설래가 오가는 상황.

미국 NBC방송은 볼턴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영향력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는 기사를 싣기도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온건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입지가 강화돼 미국의 대북 노선이 유연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때마침 트럼프 행정부가 북핵 동결을 1차 목표로 내세우며 기존 일괄타결 방식에서 한발 물러섰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볼턴 보좌관은 작년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도 열외로 밀려난 듯한 모습을 보인 적이 있어 언제든 재등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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