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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비정규직 파업 이틀째…급식중단 이어져 07-04 14:57


[앵커]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3일)도 전국 2,500여개 학교에서 급식이 중단됐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파업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네, 오늘도 전국 국공립 유치원과 초중고교 비정규직 1만7,000여명은 파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파업 참가인원은 어제에 비해 4천 6백명 감소했으며 이틀 동안의 파업 참가 연인원은 3만9,000여 명이 됐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전국 1만400여 개 학교 중 20.8%인 2천100여 곳에서 급식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기말고사 기간이어서 점심 전에 일과가 끝나는 학교 400여 곳을 제외하면 1천700여 곳에서 파업으로 인해 정상적인 급식이 중단된 셈입니다.

빵·우유를 제공한 1천100여 곳,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한 300여 곳 등을 포함해 총 1,600여 개 학교가 대체급식을 제공했습니다.

교육부는 급식을 정상적으로 운영한 학교가 어제보다 1,300여 곳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돌봄교실의 경우 92개 학교에서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오늘 빵·우유로 대체급식이 이뤄진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를 찾아 급식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는데요.

박 차관은 파업 대책에 대해 "교육청·국회 쪽과 협력해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파업을 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오늘 오전부터 지역 교육청 앞, 민주당 당사 앞, 터미널·광장 등지에서 민주노총과 함께 집회를 열고 파업의 당위성을 주장했습니다.

[앵커]

이번 비정규직 파업에 대해 여론은 엇갈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시민들 사이에서는 어떤 목소리가 나오고 있나요.

[기자]

네, 이틀째 급식이 중단되면서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우려와 항의가 나오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열악한 근무환경이나 처우 개선도 중요하지만, 아이들 밥은 먹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지거나 도시락을 싸 온 아이와 싸 오지 않은 아이가 비교돼 거북하다는 민원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노조가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는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반면, "불편해도 괜찮아"를 외치며 파업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학생들의 SNS 릴레이 인증샷, 학부모 피케팅, 학교 측 가정통신문 등을 통한 지지 의사 표현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파업을 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직접 지지 메시지를 전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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