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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비정규직 파업 이틀째…급식 중단 이어져 07-04 14:10


[앵커]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파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3일)도 전국 2,500여개 학교에서 급식이 중단됐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파업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네, 오늘도 전국 국공립 유치원과 초중고교 비정규직 2만500여명은 파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 학교에서는 조금 전 급식시간에 빵과 우유 등의 대체 급식이 이뤄졌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전국 1만400여 개 학교 중 24.7%인 2천500여 곳의 학교가 급식을 중단하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1,300여 곳은 빵과 우유로 대체 급식을 제공했고, 480여 곳은 도시락을 싸 오도록 사전에 안내했습니다.


급식이 필요 없도록 오늘 아예 단축 수업을 하는 곳이 138곳입니다.

문을 닫은 돌봄교실도 어제는 139곳이었지만, 오늘은 96곳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파업을 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오늘 오전부터 지역 교육청 앞, 민주당 당사 앞, 터미널·광장 등지에서 민주노총과 함께 집회를 열고 파업의 당위성을 주장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서울 관내 국공립 학교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1천600여명이 모여 집회를 벌였습니다.

파업을 주도하는 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는 문재인 정부 임기 내 공무원 최하위 직급의 80% 수준으로 임금인상, 기본급 6.25% 인상 등을 요구했습니다.

[앵커]

이번 비정규직 파업에 대해 여론은 엇갈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시민들 사이에서는 어떤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이틀째 급식이 중단되면서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우려와 항의가 나오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열악한 근무환경이나 처우 개선도 중요하지만, 아이들 밥은 먹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지거나 도시락을 싸 온 아이와 싸 오지 않은 아이가 비교돼 거북하다는 민원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노조가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는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반면, "불편해도 괜찮아"를 외치며 파업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학생들의 SNS 릴레이 인증샷, 학부모 피케팅, 학교 측 가정통신문 등을 통한 지지 의사 표현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파업을 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직접 지지 메시지를 전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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