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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軍검열실, 허위보고 책임론에 "지침 따랐다"…윗선 누구? 06-27 21:13

[뉴스리뷰]

[앵커]

북한 어선 사건을 조사한 뒤 경계작전에 문제가 없었다고 밝힌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이 허위보고 여부를 조사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검열실장은 내부 지시를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는데요.

결국 윗선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중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정경두 / 국방장관> "허위보고나 은폐 행위가 있었다면 철저히 조사하여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습니다."


북한 어선의 삼척항 진입 사건을 조사 중인 국방부 합동조사단.


일선 부대의 경계 태세는 물론 사건 발생 이후 대응 과정에서 보고 축소, 은폐 의혹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 대상엔 17일 최초 브리핑에 참여한 합참 전비태세검열실도 포함됐습니다.

해병대 소장인 조강래 검열실장은 "경계작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가 거꾸로 조사받는 처지가 된 것입니다.

하지만 조강래 실장은 징계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조강래 / 전비태세검열실장> "주민이 삼척항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신고했다라는 것을 제가 알고 나갔습니다. (그 부분 왜 밝히지 않으셨나요? 백블에서 17일날) PG에 따랐을 뿐이라니까요."


피지는 군 당국이 언론 브리핑에서 공개 범위를 정하는 일종의 내부 지침을 뜻합니다.

17일 브리핑에서 삼척항 인근이라고만 언급한 건 이 같은 피지, 즉 국방부 대변인실이 총괄하는 언론대응 지침을 이행한 것이란 설명입니다.


조 실장은 검열실 조사가 부실했다는 의혹도 일축했습니다.

레이더 하나가 북한 어선을 탐지한 사실과 누락 경위도 보고서에 담았다며 허위보고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조강래 / 전비태세검열실장> "(문제 삼으면 받아들이겠나?) 문제 삼을 게 뭐가 있습니까, 팩트 가지고 이야기해야죠."

조사 보고서에 사실관계를 담았지만 지침에 따라 자세하게 브리핑할 수 없었다는 거지 사실을 속이거나 감춘 것은 없다는 뜻입니다.

합참의장과 국방장관, 더 나아가 청와대 안보실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뒷받침하는 대목입니다.


연합뉴스TV 김중배입니다. (jb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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