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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금리인하 예고…부담 던 한은의 선택은? 06-20 19:53


[앵커]

미국 통화정책을 맡은 연방준비제도가 마침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역시 같은 문제를 놓고 고심 중인 한국은행의 부담도 줄었는데요.

당초 4분기던 예상 인하시점이 3분기로 앞당겨질 것이란 관측이 늘고 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금융통화위원회와 같은 기능을 맡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가 이틀간의 회의 뒤 내린 결론은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의 동결이었습니다.

하지만 분위기는 이전 동결 결정 때와는 확 달라졌습니다.

발표문에 연초부터 써오던 '인내심'이란 표현이 사라진 대신 '불확실성 확대'란 말이 들어간 겁니다.

금리 인하 신호를 보낸 셈입니다.

지난주 떠밀리다시피 "상황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던 한국은행도 부담을 덜었습니다.

이주열 총재는 FOMC 위원 17명 중 8명이 인하 필요성을 거론한 점을 들며 "미국이 연내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증권가에선 4분기로 예상됐던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가 7월이나 8월 금통위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역전된 미국과의 금리 차가 더 벌어지지 않게 돼, 자본 유출 가능성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7월 초 나올 정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수정폭에 따라 시점이 확정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김소영 /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경제 성장률에 대한 예상치가 향후에 낮아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금리 인하 가능성이 이전보다는 높아졌다고 생각이 들고요. 빠르면 조만간 금리 인하를 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달 금통위에서 위원 7명 중 당초 1명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2명이 금리 인하를 거론한 것으로 확인된 점도 인하 시점이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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