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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저임금 속도조절론 제기…노동계 반발 고심 06-20 15:46


[앵커]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속도 조절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도부에서도 공개적으로 최저임금 동결론까지 제기됐지만 전통적 지지층인 노동계 반발이 부담입니다.

최덕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최저임금 동결이라는 단어가 나왔습니다.

<김해영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기하방 위험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이번 최저임금은 최대한 동결에 가깝게 결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도부 회의에서 '동결'이 언급된 것은 이례적입니다.

최근 민주당 내부에서는 최저임금 인상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송영길 의원은 SNS에 "최저임금 인상은 경제가 성장할 때 해야 한다"고 했고, 최운열 의원도 "내년에 상징적으로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최저임금 인상 속도조절에 신중한 입장을 내비치면서도 가능성을 닫아두지는 않았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인상률을 올해는 동결하자는 이야기도 있고, 경제성장률이나 물가성장률을 반영하면서 적정하게 잡아가자 이런 이야기들도 있고… 종합해서 판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최저임금 인상 속도조절은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노동계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총선이 다가올수록 민주당의 고심은 깊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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