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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에서 제갈용으로' 폴란드 기적 쓴 정정용 매직 06-16 09:18


[앵커]

리틀 태극전사들이 만든 기적 뒤에는 '무명의 지도자' 정정용 감독이 있었습니다.

선수들에게 전술노트까지 나눠주면서, 지시가 아니라 이해시키려고 한 정 감독의 지도 철학이 꽃을 피웠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개성 강한 젊은 선수들을 '원 팀'으로 만들며 한국 남자축구의 새 역사를 쓴 정정용 감독은 축구팬들에게 생소한 이름이었습니다.

현역 시절 국가대표는 물론이고 프로 리그에서 조차 뛴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06년부터 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활약해 온 정정용 감독은 유소년 축구에 관한한 경험과 이론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정 감독의 지도력은 이번 대회에서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선수 개개인에 대한 완벽한 파악과 상대팀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바탕으로 매 경기 팔색조 전술로 나섰습니다.

스리백과 포백, 원톱부터 스리톱까지 상대에 따라 자유자재로 전술을 바꿔가며 강호들을 연파해 제갈용이라는 새로운 별명도 얻었습니다.

그라운드 밖에서는 21명 모두를 보듬는 배려의 리더십에, 선수들과 적극 소통하는 열린 지도력으로 리틀 태극전사들의 무한신뢰를 이끌어냈습니다.

<정정용 /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한번 게임 잘하고 그 다음 경기를 망치는 경우가 간혹, 종종 있어 그래서 지도자는 어떤 걸 택하는지 알아? 굉장히 강하게 더 강하게 했어. 너희는 아마추어가 아니잖아. 나는 그게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해."

선수들을 끌고 가는 지도자가 아닌, 선수들과 함께 가는 지도자 정정용 감독.

폴란드에서 세계를 놀라게 한 정정용 매직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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