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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적 일본 제압…U-20 월드컵 8강 진출 06-05 07:49

[스포츠와이드]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축구대회에 출전 중인 우리 대표팀이 영원한 라이벌 일본을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정정용 감독의 전술과 선수들의 투지가 만든 짜릿한 승리였습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숙적 일본과의 물러설 수 없는 16강 대결.

정정용 감독은 스리백으로 수비에 치중하면서, 이강인과 오세훈 투톱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조직적인 패스워크에 막혀 전반 내내 주도권을 내주며 고전했습니다.

후반 5분에는 기습적인 슈팅에 우리 골망이 출렁였습니다.

다행히 비디오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판명돼 골로 인정되지 않았지만, 가슴을 철렁이게 한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태극전사들은 더 이상 밀리지만은 않았습니다.


엄원상을 투입하면서 4-4-2로 전환한 전술이 주효해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했습니다.

이강인의 창의적인 플레이와 오세훈의 높이, 여기에 엄원상의 돌파력이 가세하면서 일본 수비가 흔들렸습니다.

후반 39분, 우리 대표팀의 공격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습니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최준이 올린 크로스를 오세훈이 헤딩골로 연결했습니다.

방향만 살짝 틀어 놓자 공은 골문 모서리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이후 일본의 거센 반격을 잘 막아낸 태극전사들은 2003년 대회 16강에서 당한 패배를 그대로 되갚았습니다.

<오세훈 / U-20 축구대표팀> "특히 한일전이라서 더욱더 잘 준비했는데 준비한 만큼 승리하게 돼서 너무나 기쁜 것 같아요. 결승 충분히 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꼭 우승해서 국민들에게 감동 전하고 싶어요."

태극전사들의 8강 상대는 세네갈입니다.

아프리카의 강호를 제물로 1983년 멕시코 4강 신화를 재현할지, 온 국민의 눈과 귀가 일요일 새벽 폴란드로 모일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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