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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1주년 앞두고…북한 "미국 셈법 바꿔야" 06-05 07:36


[앵커]

북한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1주년을 앞두고 미국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일방적인 핵포기를 고집하지 말라는 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말을 인용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 1년간 비핵화를 위한 여러 조치를 취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외무성 대변인 담화 대독> "조선반도에서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며 조선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해왔으며…"

북미 대화가 멈춘 책임은 미국에 돌렸습니다.

미국이 일방적인 핵 포기만을 고집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외무성 대변인 담화 대독> "미국이 조미공동성명을 이행하려는 진지한 자세와 성실한 태도를 가지고 문제해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하였더라면 조선반도비핵화문제도 전진하였을 것이다."

그러면서 대화의 문은 열어둔 채 김정은 위원장의 시정연설까지 인용해 선 비핵화를 고집하는 미국에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외무성 대변인 담화 대독> "(김정은 위원장은) 우선 미국이 지금의 계산법을 접고 새로운 계산법을 가지고 우리에게 다가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시었다."

특히 "인내심에 한계가 있다"며 압박 수위를 한껏 높였습니다.

<조선중앙TV / 외무성 대변인 담화 대독> "미국이 우리의 공명정대한 입장에 어떻게 화답해 나오는가에 따라 6·12조미공동성명이 살아남는가 아니면 빈 종이 장으로 남아 있는가 하는 문제가 결정될 것이다."

북미 대화 교착 상태가 길어지며 대미 협상라인 숙청설까지 돌자 상황 반전을 꾀하면서도 먼저 입장을 바꿀 뜻은 없음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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