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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2구 실종자로 확인…이르면 목요일 인양" 06-04 21:06


[앵커]

헝가리 현지 시간으로 3일 수습한 한국인 시신 2구가 이번 사고 실종자들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정부 대응팀은 지문 감식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가족들에게 즉시 알렸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우리 정부 대응팀은 오늘 오전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어제 수습한 시신 2구가 한국인 실종자로 최종 확인됐다고 헝가리 현지 대응팀이 밝혔습니다.

앞서 우리 대응팀은 어제 오후 유람선 침몰 현장 선체 주변에서 한국인 여성 시신을 한 구 수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어제 오전에는 강을 따라 약 130여km 떨어진 지역에서 주민 신고로 한국인 추정 시신 한 구가 수습됐습니다.

각각 50대 한국인 여성과,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된다 이런 발표가 있었는데, 조사 결과 실종자들의 지문과 일치하는 걸로 확인됐다고 정부 대응팀은 설명했습니다.

대응팀은 실종자들의 신원 확인 직후, 이를 즉시 가족들에게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어제 우리 정부 대응팀의 첫 수중 수색 작업에서 시신이 수습됐는데, 오늘 잠수부 투입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기자]


네, 대응팀에 따르면 다뉴브강의 상태는 상당히 양호한 편이고, 호전되고 있다고 합니다.

대응팀 관계자는 어제 사고 현장의 수심이 8m 였는데, 오늘은 7.6m까지 낮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 회의를 거쳐, 약 2시간쯤 전,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 50분쯤부터, 수중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우선 헝가리 잠수부들이 먼저 투입돼 작전을 수행하고 있고, 우리 측은 현장에서 작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현재 수색은 헝가리 측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신 등이 추가로 발견되면, 수습은 우리 대원들이 직접 나서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여전히 시야 확보가 어렵고, 헝가리 측 장비를 빌려 쓰는 상황이다보니, 수중 작업에 다소 위험이 따르고 있는 상황이라는 게 현장의 전언입니다.

때문에 우리 측 장비가 도착한 뒤, 우리 대원들의 본격적인 수중 수색이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그 시점은 오늘 오후, 또는 내일 오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대응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또 우리 대응팀은 시계 상황이 나아지면, 수중 드론을 투입한 선체 내부 상황 파악을 통해 선체 진입 등도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수중 수색이 위험하다는 판단 아래, 헝가리 측은 인양에 방점을 두고 있는 상황이죠.

이르면 내일 인양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됐었는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당초 헝가리 측에서는 이르면 수요일에 인양에 나설 수도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우리 대응팀 관계자는 오전 브리핑을 통해 헝가리 측에서 이르면 목요일, 또는 금요일쯤 인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양을 위해서는 크레인선이 와야 하는데, 현재 수심이 높아 장비가 다리 밑을 통과하지 못하는 문제 때문입니다.

우리 측 입장에서는 인양 전까지, 수중 수색을 진행할 수 있는 기간이 하루 정도 늘어난 셈입니다.

다만 수중 수색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헝가리 측이 여전히 잠수부들의 선체 내부 진입은 금지한다는 단호한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대응팀 관계자는 "헝가리 측과 수색에 대한 견해차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어제 수중 수색이 성과로 나타났기 때문에 공조모드는 어느 때보다도 좋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에 들어온 소식 하나 더 전해 드리겠습니다.

헝가리 현지의 신속대응팀이 헝가리에서 아시아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수습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침몰 지점에서 하류로 55km 지점쯤 떨어진 부근입니다.

아시아 남성으로 추정되는 만큼 이분이 한국분인지 여부는 확인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신속대응팀이 헝가리에서 아시아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수습됐고요.

이 시신은 침몰 지점에서 하류 55km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추가적인 정보는 계속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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