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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성장률 -0.4%로 하향…실질소득도 줄어 06-04 19:41


[앵커]

1분기 경제성장률을 제대로 집계해보니, 당초 발표됐던 전 분기 대비 -0.3%에서 -0.4%로 더 나빠졌습니다.

격차가 크지 않고 기준시점을 바꾼 영향도 있다지만 실질 국민총소득 역시 줄어든 것을 보면 경제사정이 좋지 않은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1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 GDP는 지난해 4분기보다 0.4% 줄었습니다.


4월 발표된 -0.3%에 비해 0.1%포인트 더 떨어진 겁니다.


속보치보다 설비투자 증가율이 1.7%포인트 올라갔지만, 건설투자와 총수출 증가율이 0.7%포인트씩 내려간 결과입니다.


한국은행은 과도한 의미 부여를 경계했습니다.


소숫점 아래 두 자리까지 따져 보면 차이가 0.03%포인트 밖에 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통계 기준년을 2010년에서 2015년으로 바꾼 영향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양수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2015년 국민계정 기준년 개편 결과도 반영했기 때문에 과거 시계열이 모두 조정됐다는 점에서 속보치 대비 수정 정도에 대해서 큰 의미를 부여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임금과 이자 등 국민들이 국내·외에서 번 모든 소득의 합인 실질 국민총소득, GNI도 1분기 0.3% 감소했습니다.


경제성장률과 함께 실질소득까지 줄어든 데는 수출의 핵심 반도체 부진 여파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하준경 /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 "우리가 반도체를 팔고 원유를 사는 입장인데, 반도체 가격이 떨어지고 원유 가격이 오르면서 교역조건이 안 좋아진 거죠. 그래서 실질 소득 감소 요인이 된 거고요."


한편, 지난해 국민소득에서 임금 노동자에게 돌아간 몫을 계산한 '노동소득 분배율'은 전년 대비 1.8%포인트 오른 63.8%로, 3년 만에 반등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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