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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2구 실종자로 확인…이르면 목요일 인양" 06-04 18:29


[앵커]

헝가리 현지 시간으로 어제 수습한 한국인 시신 2구가 이번 사고로 실종된 실종자들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정부 대응팀은 지문 감식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가족들에게 즉시 알렸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가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 브리핑을 통해 보신 것처럼 우리 정부대응팀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어제 수습한 시신 2구의 신원을 우리 한국인 관광객 실종자로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리 대응팀은 어제 오후였습니다.

이곳 유람선 침몰 현장에서 선체 주변을 수중수색하던 잠수부에 의해서 한국인 여성 시신을 1구 수습했고 또 어제 오전에는 이곳에서 강을 따라 약 130여km떨어진 지역에서 주민 신고로 한국인 추정 시신 한 구가 수습됐었죠.

각각 50대 한국인 여성과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된다 이런 발표가 있었는데 경찰청 협조를 받아 한국에서 가져온 실종자들의 지문 정보와 사망자들의 지문을 비교한 결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정부대응팀은 설명했습니다.

대응팀은 실종자들의 신원 확인 직후 이를 즉시 가족들에게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어제 우리 정부 대응팀의 첫 수중 수색 작업에서 시신이 수습됐는데, 오늘 잠수부 투입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기자]


네, 오늘 이곳 상황은 상당히 양호한 편이고 또 점차 호전되고 있다 이렇게 우리 정부 대응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대응팀 관계자는 사고 현장의 수심이 어제 8m였는데 오늘은 7.6m까지 낮아졌다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 오전 회의를 거쳐 약 2시간쯤 전인 이곳 시간으로 오전 8시 50분쯤부터 수중수색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우선 헝가리 잠수부들이 먼저 투입돼 작전을 수행하고 있고 우리 측은 현장에서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마찬가지로 현재 수색은 헝가리 측에서 하고 있지만 시신 등이 발견되면 수습은 우리 대원들이 직접 나서서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여전히 시야 확보가 어렵고 헝가리 측 장비를 빌려 쓰는 상황이다 보니 수중 작업에 다소 위험이 따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때문에 우리 측 장비가 이곳에 도착한 뒤 우리 대원들의 본격적인 수중수색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그 시점은 오늘 오후 또는 내일 오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대응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또 우리 대응팀은 시계 상황이 나아지면 수중 드론을 투입한 선체 내부 상황 파악을 통해 선체 진입 등도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수중 수색이 위험하다는 판단 아래, 헝가리 측은 인양에 방점을 두고 있는 상황이죠, 이르면 내일 인양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됐었는데요?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헝가리 당국은 이르면 내일 인양에 나설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 대응팀 관계자는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헝가리 측이 이르면 목요일 또는 금요일쯤 인양에 나설 것이다, 이렇게 전망했습니다.

인양을 위해서는 이곳으로 크레인선이 와야 하는데 현재 수심이 높아 장비가 다리 밑을 통과하지 못하는 문제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우리 측 입장에서는 인양 전까지 수중 수색을 진행할 수 있는 기간이 하루 정도 늘어난 셈입니다.

다만 수중 수색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헝가리 측이 여전히 잠수부들의 선체 내부 진입은 금지한다는 단호한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이와 관련해 우리 대응팀 관계자는 헝가리 측과 수색에 대한 견해 차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어제 수중 수색이 성과로 나타났기 때문에 공조모드는 어느 때보다 좋은 상황이다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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