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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시신 한국인 확인…여성 시신 추가 수습 06-04 10:04


[앵커]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사고 발생 뒤 수색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발견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앙 재난 안전 대책본부가 꾸려진 외교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재동 기자.

어제 발견된 시신 1구는 한국인 실종자로 확인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국-헝가리 합동 감식 결과인데요.

어제 사고 현장에서 132㎞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된 시신 1구는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우리 외교부가 공식 확인했습니다.

앞서 헝가리 경찰 당국도 이 남성의 시신이 허블레아니 침몰사고 실종자로 확인됐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요.

이로써 이번 사고와 관련,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 수는 8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신속대응팀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침몰현장에서도 한국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습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시신은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의 선미 바깥에서 헝가리 측 잠수부에 의해 발견이 됐고, 이후 우리 요원들이 1시간이 넘는 시도 끝에 수습을 했습니다.

현재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는 정부는 조만간 이 여성의 신원에 대해서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시신도 한국인 관광객으로 확인되면 이번 사고 관련 한국인 사망자는 총 9명으로 늘어나고 실종자는 17명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앵커]


사고 현장에서는 어제부터 수중 수색이 시작됐는데, 헝가리 측이 선체 진입을 반대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사고 당시보다 강 수위가 많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물살이 거세 안전이 우려된다는 이유입니다.

헝가리 당국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최대한 빨리 선체를 인양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는데요.

만약 침몰 선박에서 희생자들이 발견되면 최대한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어제부터 사고지점에는 헝가리 요원들과 함께 우리 해군 해난구조대와 소방청의 최정예 대원들이 수중 수색을 시작했는데요.

우리 정부는 헝가리 당국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수색 환경이 나아질 경우 선체 내부 수색을 허락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수중 수색이 시작됐기 때문에 수색 결과에 따라 선체 진입 여부와 인양 시기 등의 윤곽이 잡힐 전망입니다.

이곳 외교부에 마련된 중앙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9시부터 비공개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어제 사고 희생자들이 발견됐고 추가 실종자 발견이 계속 예상되는 만큼 수색 방안과 함께 희생자 운구와 장례 절차 등에 대한 논의도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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