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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추정 시신 2구 수습…수중수색 기대감 06-04 09:03


[앵커]

다뉴브강에서 수습된 시신 2구 가운데, 1구는 침몰한 선박 주변에서 발견됐는데요.

우리 대응팀은 수중 수색 작업에 기대를 걸고, 잠수부 투입에 회의적인 헝가리 정부를 설득해 나갈 계획입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박현우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침몰 유람선 근처에서 시신이 발견된 건 현지시간 3일 낮 12시 20분쯤.

헝가리 잠수부들이 최초 발견해, 우리 측에 알려온 것입니다.

우리 측 잠수부 2명은 1시간여에 걸친 수중 수색 작업 끝에 여성 시신 1구를 수습했습니다.

<송순근 / 주헝가리대사관 국방무관> "선체 안은 아니고요, 좌현, 배의 좌측 선미 쪽에서 잠수 요원이 발견했습니다. 배의 바깥입니다."

유속이 빠르고 시야 확보가 어려워 작전 수행은 쉽지 않았습니다.

<송순근 / 주헝가리대사관 국방무관> "세월호 작전했을 때보다 유속이 훨씬 빠르고, 시계가 안 보여서 지금까지 잠수 작전했던 사례 중에서는 가장 어려운 작전이었다고…"

헝가리 측은 여전히 위험한 상황을 감안해, 수중 수색 보다는 '인양'에 방점을 두고 있는 상황.

<야노쉬 허이두 / 헝가리 대테러청장> "우리의 임무는 될 수 있으면 가장 짧은 시간 내에 지상으로 배를 인양하는 것…다시 말씀드리지만 (잠수요원들의) 선체 내 진입은 엄정하게 금합니다."

잠수부 투입 첫날, 선체 근처에서 시신을 수습한 우리 대응팀은 잠수부 투입에 다소 회의적인 헝가리 당국을 설득해 수중 수색 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더욱 효과적인 수중 수색을 위해 국내의 잠수장비를 추가로 요청했고, 직항편을 이용해 받는 대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한편, 앞서 침몰현장에서 102km 떨어진 하류 지점에서도 한국인 추정 남성 시신이 발견돼 실종자 수색 범위도 더 넓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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