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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귀국…"유실방지망 설치 어려워…구조물 검토" 06-02 13:20


[앵커]

유람선 침몰 사고 이후 사고 현장을 방문했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강 장관은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현지 상황을 전했는데요.

외교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지성림 기자.

[기자]


네, 헝가리 사고현장을 방문했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늘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강 장관은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선체 주변에 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망을 설치하는 게 좋겠다고 처음부터 건의했는데 잠수부가 내려갈 상황이 아니라고 한다"며 "(헝가리 당국이) 주변에 구조물을 설치하는 방안도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잠수부가 투입될 수 있는 안정된 여건이 전혀 보장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수면 위에서 배와 헬기로 계속 수색작업을 하면서 그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강 장관은 "헝가리 측의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견인해내는 게 이번 방문의 가장 큰 목적이었다"면서도 "실종자 수색이 하나도 진전된 바가 없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헝가리를 떠나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현지에 파견하는 신속대응팀을 53명까지 늘렸습니다.

증원된 인원과 관련해 외교부는 여성가족부 가족전문상담사 등 5명을 추가로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네, 정부는 오늘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추가 대응책을 논의했는데요, 논의 내용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정부는 오늘도 외교부 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회의를 열고 실종자 수색 등을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대책회의를 주재한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헝가리 현지 여건이 대단히 어려운 것 같다"며 "그럼에도 실종자 수색과 선체 인양 작업을 위해 현지에 가 있는 우리 긴급구조대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차관은 "각 부처에서 중대본을 중심으로 현지에 나가 있는 신속대응팀이 활동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현지와 긴밀히 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필요한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사망한 7명과 관련해 이 차관은 "한국 시각으로 어제저녁 가족들이 사망자 시신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며 "유가족의 의견을 잘 청취하고 여행사와 협조해서 장례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차관은 헝가리 경찰청장이 피해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사고 경과, 구조상황 등을 설명했으며 헝가리 당국이 관련 동향을 가족들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며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우리 국민이 탑승한 선박을 침몰시킨 크루즈 선장이 중과실을 이유로 구속됐다"며 "사고 원인 조사, 책임자 규명 등 관련 절차가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헝가리 당국에 촉구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차관은 사고현장 인근에서 현지 교민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으며, 현지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들도 자발적으로 통역 봉사를 해주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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